다섯살 공주가 보긴 책이 좀 어렵죠!
그런데 오빠덕에 스쿨버스를 너무 일찍 접했어요. 스쿨버스 시리즈중에서 이책이 가장 마음에 드나봐요.
오빠보다 요즘은 더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사실은 열심히 읽어달라고 하죠.
그래서 매일 읽고 있어요.
표지의 벌 그림이 재미있나봐요.
책속의 곤충들의 이름도 이젠 줄줄 외네요.
골리앗 풍뎅이! 어떤 곤충인지 잘 모르지만. 이젠 잘 구분은 해내요.
말벌. 바퀴. 집파리. 골리앗 풍뎅이 모기…
울 공주는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떤것이 곤충인지는 알게 되었답니다.
오빠는 이젠 이야기보다는 옆에 적혀있는 작은 글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네요.
전에는 열심히 이야기만을 봤는데… 그래서 제가 일부러 읽어주고 했던것인데.
요사이는 혼자서 옆에 적혀있는 정보에 관심을 가지네요.
달리 곤충에 관해서 책을 찾아보지 않아도 아주 많은 양의 정보를 알 수있게 되어있어요.
이건 뭐! 라면서 주입식이 아니라. 자기가 읽어보았던 이야기속에 녹아있는 정보라서 그런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아쉽다면 곤충에대한 다른책도 같이 보면 더 좋을듯한데…
다른 책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집에 자연관찰책이 없어서 도서관을 가야하는데… 도체 날씨가 추워서 집에만 있으니. 조금 아쉽네요.
개학하면 학교 도서관에 가서 곤충들의 사진도 많이 찾아봐야겠어요.
자연스럽게 벌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어려운 단어인 “변태”라는 단어도 알게 되었네요.
조금 아쉽다면 “불완전변태”와 “완전변태”의 차이점도 같이 알려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울 아이는 “변태”라고 하니 이상한? 생각만 하네요…
올바른 지식을 담을수 있는 방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