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인정하며 상대의 장점을 찾도록 노력하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7 | 글, 그림 존 버닝햄 | 옮김 엄혜숙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2월 1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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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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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의 1964년 첫번째 그림책 <보르카>

역시 영국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을 받았다고 한다.

역시 역시…

책을 다 읽고 다니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중의 한 분인 존 버닝햄의 작품이라 고르게 되었고,

잊어 버릴만 하면 꺼내보는 보물 같은 책이다.

다른 기러기와는 다르게 깃털이 하나도 없는 보르카는 가족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플럼스터 부부는 몹시 바빴고 형제들은 놀리기만 한다.

어느날 따뜻한 곳을 찾아 온 가족이 떠나 혼자 남게 된 보르카는 당황되고 어쩔줄을 몰랐지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살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그때 파울러라는 개를 만나 크롬비 호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제 몫을 당당하게 해낸다.

매칼리스터 선장님은 보르카를 큐가든에 있는 다른 기러기들에게 보낸다.

그곳은 아무도 보르카와 다르다고 놀리거나 웃어대지 않으며 모두들 친절하다.

차이를 인정해 주는 곳이다.

언제나 존 버닝햄의 책은 짧지만 많은 생각과 긴 여운이 남는다.

우리는 나와 다르면 배척하고 수군거리고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어린아이처럼 편가르기 보다는 남과 다른 사람들을 보며 장점을 볼수 있는 눈을 길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