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요즘 ‘위대한탄생’으로 유명한 방시혁작곡가의 동요집을 만들었네요.

표지를 열자마자 CD가 붙어있고 떼어낸다음 보관할수 있는 종이 CD케이스가 끼워져 있답니다.

첫번째 곡 원숭이는 2AM 의 조권이 녹음했다고 해요.

최승호 시에 방시혁의 곡으로 21곡의 동요가 들어있는 알찬 동요집입니다.

앞쪽에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글로 소개되어 있고

뒤쪽에 악보를 보고 연주해볼수 있게끔 구성되어있어요.

표지를 열자마자 붙어있는 CD를 꺼내

저희집 11살 8살 남매가 어찌나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던지~

듣고 또 듣고… 아까 그거 다시 틀어봐 …

하면서 맘에 드는 동요는 다시 찾아듣기도 하네요.

8살 딸래미는 동시로만 읽을 때는

도룡뇽, 돼지, 거미, 이구아나  가 재미있어보였는데

노래로 들으니 스컹크가 제일 재미있고

돼지, 거미, 너구리, 구명없는피리, 이구아나 … 이렇게 맘에 든다고 말해줍니다.

저도 옆에서 무한반복 들어서인지

조권이 부른 동요인 [원숭이]의 후렴부인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계속 입에서 맴돌아요.

설겆이 할때도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빨래할때도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무의식중에 입에 착착 붙네요.

오랜만에 노랫말이 쉽고 재밌고 즐거운 동요집 읽게되어 기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