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향이 나는 달콤하고 예쁜 멜롭스씨네 가족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8월 2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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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롭스 가족의 동굴 탐험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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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웅거러 작가의 작품은 밝은 내용보다는 왠지 조금은 진지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멜롭스 가족의 동굴탐험>을 표지만 봤을때는 조금 무거운 내용이 아닐까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첫 페이지에 인디언 모자를 쓰고 책을 읽고 있는 귀여운 아기 돼지를 본 순간

어~ 이번에는 왠지 다른 느낌인데…. 하고 책을 펼쳤다.

첫번재 이야기는 동굴탐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멜롭스씨는 꼬마 돼지 4형제의 아버지인데, 골프공을 잘못 쳐 바위 틈새로 공이 쏙~ 들어가 버린다.

아빠와 같이 있던 이시도르가 걱정하자 아빠는 동굴탐험을 떠나자고 한다.

역시 아들을 키우는 아빠라서 그런지 주저하지 않고 떠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다.

집으로 돌아오자 멜롭스씨 부인은 아빠와 꼬마 돼지 4형제가 먹을 식량을 배낭에 정성스레 챙겨 주신다.

각자 장비를 점검하여 동굴 탐험을 향해 GO GO!

동굴속에는 정말 아이들의 눈을 반짝거리게 만드는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보트를 타고 돼지의 조상인 동굴돼지님의 벽화도 구경하고, 여러 유물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탐험한 탓인지 모두 쿨쿨 꿈나라로~

즐거운 탐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세상 그 어느 향수보다 좋은 냄새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바로 엄마표 생크림 케익 냄새~

두번째 이야기는 멜롭스 가족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이다.

책 1권으로 2가지 이야기를 읽으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멜롭스씨의 꼬마 돼지 4형제는 가족들에게 줄 깜짝 선물인 트리를 준비한다.

하지만 4형제 모두다 마음이 잘 통해서인 약속이나 한듯이 똑같은 트리를 준비한 것이다.

그래서 고아원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갖다주려고 했지만 모두 트리를 가지고 있었다.

속상해 하며 쓰레기통으로 트리를 버리려고 하는 순간 트리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눈에 보이게 된다.

덕분에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멜롭스씨 부부는 정말 꼬마돼지 4형제를 반듯하게 잘 키우신 것 같다.

생크림 향기가 나는 너무나 귀엽고 예쁘고 따뜻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