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룡소에서 새로나온 책 [배꼽구멍]입니다.

이제 35개월에 접어든 재혁군은 전에 “하세가와 요시후미“작가의 책을 몇권 본적이 있답니다.

워낙 좋아했던 책인지라

이번에도 재혁군이 아주 좋아해주지 않을가 싶어 선택했답니다.

 

처음 책을 펼쳤을때의 느낌은 정말 신선하다 였답니다.

동생을 기다리는 형제들과 엄마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다림까지

아기의 눈을 통해 시작된 책이었거든요.

책제목인 배꼽구멍을 통해 뱃속에서 아기가

자신이 태어날 세상을 바라보고

또 엄마 뱃속에서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너무나 행복하게 나갈준비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랍니다.

뱃속에 거꾸로 있는 아기는 저렇게 바깥세상을 거꾸로 보게되지요.

 

재혁군은 엄마 그림이 뒤집어졌어요~!! 라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그런거야..라고 대답해주면서

아이를 임신하고 재혁군이 태어나길 기다리면서 느꼇던

감사함과 설레임과 기대에 대해 이야기해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재혁이가 정말 소중한 우리 가족이라고 이야기해주면서

마무리는 뽀뽀~~ 였지요.

맨마지막 장면은 뱃속의 아기또한 아름다운 바깥세상과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따듯하고 아늑했던 엄마뱃속을 나갈 결심을 하게되는

그런 그림이랍니다.

어때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답지요?

 

 

굳이 동생을 기다리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서뿐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게 태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기쁘게 기다려왔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진심으로 느껴지게 해줄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도 더 높여주시구요

가족간의 애정과 그 설레였던 첫만남도 다시한번 느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