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배꼽구멍]배꼽 구멍으로 우리 가족이 다 보여요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3월 10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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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건 사람이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건 분명 신비하고도 축복받을 일입니다

46개월과 16개월 두아이맘인 윤후맘의 임신기를 떠올리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데요

지금은 두아이와의 육아전쟁에 넉다운 되는 날의 연속이지만

요 두꼬마들이 뱃속에 있을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죠

 

 

성격상(?^^) 두아이 모두 별다른 태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염두에 두었던 건

첫째 윤후군이 동생의 탄생으로 인해 겪을 상실감과 마음의 상처를 대비해

둘째의 탄생을 다룬 그림책을 여러권 보여주었었는데요

어리석게도 윤후군이 변화된 상황을 이해해주기만을 바랬을뿐

정작 윤후맘은 현실속에서 두아이의 마음을 동시에 헤아려주지 못한채

늘상 어린 서윤양의 마음만 보듬아주어 녀석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답니다 ㅠ.ㅠ

 

 

 

작고 작은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엄마 배꼽 구멍을

보고 있어

 

우아!

보인다, 보여

바깥 세상이

보인다, 보여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배꼽 구멍을 통해 아기에게 보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아기가 태어나면 선물로 줄 로봇을 만드는 오빠

아기에게 꽃을 보여 주겠다는 언니

아기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아빠

뱃속 아기를 위해 골고루 음식을 먹는 엄마 등등

배꼽 구멍으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배꼽 구멍>은 화자가 뱃속의 아기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거꾸로 있는 아기가 배꼽구멍을 통해

세상 밖을 내다본다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그동안 생명탄생을 다룬 그림책들과는 달리 독창적인 구상이지 않나요??^^

배꼽을 매개체로 자신의 탄생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기의 모습속에서

내두아이는 뱃속에서 어떤 느낌..어떤 기분였을까??

사뭇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배꼽구멍>을 보고 있노라니

매일 커피를 입에 달고 살던 모습이 미안해지구 말이지요

 

 

혹..지금 임신중인 엄마들 계신가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날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구요??

그렇다면 <배꼽 구멍>을 가족들과 함께 보며

뱃속아기를 축복해주는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윤후야!!

이때가 윤후랑 세상에서 만나기 딱 3주전의 엄마모습이란다

헤헤..엄마랑 아빠는 윤후랑 얼른 만나고 싶어

주말마다 산책을 다녔었단다^^

여긴 과천 현대미술관이야

 

 

 

 

서윤아..여긴 엄마랑 아빠랑 윤후오빠랑 부산 할머니네 놀러갔다가

동백섬에 들러 찍은 사진이란다

우리 서윤이가 엄마 뱃속에 있은지 6달 되는 때인뎅

오빠도 이땐 정말 아가같아 그치??^^

 

 

 

 

서윤아..엄마 배가 좀 더 볼록 나왔지??

헤헤..요땐 우리 서윤이 세상에서 엄마랑 만나기 두달전에 
제주도여행에서 찍은 사진이야

너무 마니 걸어서 배가 무척 아팠지만

뱃속 우리 서윤이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잘 견뎌내었단다

엄마는 지금도 행복하지만..네가 뱃속에 있었을때도 넘넘 행복했단다

점점 말괄량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네가 있어 넘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