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영화한편~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4월 25일 | 정가 15,000원

600페이지가 넘는책. 그 두께감이 주는 부담감이 있어서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프롤로그만 봐야지 하면서 펼친 책속에 빠져버렸다.

요즘 살아가는 세상이 팍팍해서인가?
이런 판타지 소설이 좋다.
뭐든지 이루어지는 판타지의 세상…

컴퓨터그래픽이 좋아져서 그런지. 멋진 영상을 보고 나서 그런지…
책을 보는 내내. 한편의 영화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였다.

우리 신랑은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책을 보면 상상이 잘 안되다고. 그래서 책을 잘 안보게 된다고 하는데.
이책은 따로이 상상할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작가가 아주 작은부분까지 잘 설명을 하고 있다.
그 장면의 작은 부분까지…
만약 방안의 장면이면 벽에 걸린 액자까지도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정말 눈앞에 모든 장면이 그려지고. 영화처럼 배우들이 움직임까지 느껴진다.
그래서 600페이지가 넘는책인데도 단숨에 읽어버렸다.

내가 이책을 보는 동안 우리 아이들이 방치가 되어서 조금 미안했다.
너무나 흥미롭고, 다음장면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궁극은 시간여행인데. 시간여행의 모티브가 책과 사진이다.
처음에는 너무나 힘든 고아남매의 이야기인가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빨리 진행되었다.

반지의 전쟁 보다 더한 캐릭터들과 등장인물들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캐릭터들을 생각해내는지…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페이지까지 한달음에 달려갈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루하루에 조금은 식상해진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통하는 멋진 문이 될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