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야기하며, 어디서나 진심은 통한다 한다..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3월 1일 | 정가 7,500원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이것 읽을까 말까를 한참 고민했다..마법의 시간여행 45 아래에 [타지마할의 킹고브라]라고 적혀 있어서…무슨 킹고브라 동물 이야기 같기도 하고, 고대 인도의 옛날 옛적의 이야기 이야기 인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읽기를 한참 망설였다… 그런데, 마법의 시간 여행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 속에 타지마할이 나오고 킹고브라도 나오고 하지만, 이 책의 중심이 아니라, 그져 마법의 시간 여행에서 나오는 이야기 일 뿐 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아주 아주 재미있는 마법의 시간 여행에 대한 책이었다..

타지마할은 옛 인도의 무굴제국의 황제가 사랑하는 아내가 죽자,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20년이라는 세월을 투자해서 만든 무덤인 건축물이며, 킹고브라는 길이가 6미터나 되는 아주 길고 독이 있는 뱀이라 한다.. 그런 타지마할과 킹고브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잭과 애니라는 두 아이가 마법의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어느날, 펜실베이니아 주 프로그라는 마을 숲속에 신기한 오두막이 홀연히 나타나게 된다… 그 오두막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잭과 호기심이 많은 동생 애니를 책에 나오는 장소로 데려다 줄 수 있는 신기한 마법의 오둑막 이다…..잭과 애니의 마법 친구들이 잘못해서 페니라는 남극에서 데려온 고아 펭귄을 돌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잭과 애니는 페니를 도와 주기 위해 마법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러면서 잭과 애니는 아름다운 타지마할을 만나게 되고, 독이 든 킹고브라도 만나게 되며, 그 속에서 진심은 언제,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사실,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중요시 한다는 사실 등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도 잭과 애니와 함께 신나는 무굴제국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