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때 굉장한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세번이나 읽어보아서 내용을 거의 기억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판타지 소설이 거의 다 비슷할 거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장소에서 모험을 펼치는 케이트, 엠마, 마이클은 어디론가 사라진 엄마,아빠 그리고 사라진 물건을 찾기 위해 모험을 펼쳐 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겨 준다.
책의 소개에서처럼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라는 느낌을 영화도 아닌 책으로 전해 진다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해리포터시리즈 처럼 마법사나 괴물,시간여행,그리고 가족을 다룬 내용면에서는 어느정도 닮은 면도 엿보인다.
한줄 한줄 일어내려가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배경을 상상할때는 나도 모르고 책속에 풍덩 빠져 책에서 손을 놓기가 힘들었다,
600여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해리포터 전권을 다 읽어 본터라 600페이지도 그리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케이트와 마이클,엠마가 모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맏이인 케이트가 두 동생을 지키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두살 위인 언니와 세살 어린 막내여동생이 있지만 이 책에서 그려진 삼남매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내용도 흥미진진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동적 여운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좋은 책이었다.2권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독자들을 사로 잡을 지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