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아틀라스’… 이름부터 무엇인가가 짜릿하고, 스릴있는 긴장감을 주었다.
특히 ‘하나의 예언, 두 개의 세계, 세 아이들. 아틀라스를 가진 자,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손에 쥐리라!”라는 소절이 신비로워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앞부분은 생각보다 별로 흥미롭지 못했다. 하지만 페이지의 쪽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냥 보통 책 읽듯이 읽어보려고 해도, 할 일이 없을 때면 자꾸 이 책의 내용이 생각나며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어졌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책이 떠올라서 언니와 같이 보았다. 씻지도 못했는데 계속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케이트와 마이클, 그리고 막내인 엠마가 어렸을 때 안전을 위해 엄마 아빠와 오랜 세월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신비한 마법의 책 아틀라스를 이용해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여행을 하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세 남매는 책을 통해 백작부인, 거인 가브리엘, 꽥꽥이 등을 만나면서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세 남매의 아틀라스를 이용한 시간여행이 신비로웠다. 그리고 못된 백작 부인의 마법으로 엄마, 아빠를 볼 수 있다고 믿어, 배신을 한 마이클은 너무 불쌍했다. 떨어진 엄마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그렇게 배신을 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 번 읽으면 푹 빠져들게 되는 에메랄드 아틀라스! 나중에 한 번 더 읽어보면 또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다른 독자들도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