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동화책 빨강 연필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5월 20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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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 도서 책 제목이 ‘빨강 연필’ 이어서 내 기분이 좀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색깔이 빨강색 이기 때문이다. ‘왜 하필 미션도서인 책 제목이 빨강 연필일까?’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빨강 연필아라는 책의 제목이 왜 그런건지 이해가 갔다. 빨강색이 많은 신비로움을 뜻하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호는 우연히 학교 책상에서 빨강 연필을 가져가게 된다. 수아가 아끼는 유리 천사가 없어진 이유로 선생님께서는 글짓기를 ‘도둑질이 왜 나쁜가?’라는 주제로 쓰라고 하셨다. 하지만 민호는 쓸 것이 생각나지 않아 가만히 앉아서 오늘 주운 빨강 연필로 장난만 친다. 하지만 시간이 5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민호의 귀에 들렸다. 민호는 허겁지겁 몇 줄이라도 쓰려고 빨강 연필을 들은 순간, 갑자기 빨강 연필이 저절로 멋진 글을 써내기 시작했다. 단숨에 한 장을 다 채운 빨강연필은 동작을 멈춘다. 이 광경을 본 민호는 멍한 얼굴로 모든 것을 보았다. 이제 민호는 이 빨강 연필의 위력을 알게된 것이다!

민호는 이런 빨강 연필을 가지고 모든 글쓰기를 쓰기 시작한다. 이렇게 빨강 연필로 쓴 글은 ’이 달의 글’로 뽑힌다. 민호의 반의 우등생 재규는 민호가 의심스러워 글짓기 시간에 민호를 김시한다. 재규는 민호가 사용하는 빨강 연필의 위력를 알고 몰래 그 연필을 빼돌려 산에 버린다. 그래서 모두가 기대했던 ‘동그라미 백일장’에서 진실을 토하고 수상을 포기한다. 하지만 지난번에 학교에 오신 송지아 작가 선생님이 민호가 쓴 글을 읽고, 민호를 날아라 학교에 보낸다.

나도 처음엔 빨강 연필이 너무 신기해서 한 번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빨강 연필을 가지고 민호처럼 다른 사람을 속이지는 않을 것이다. 빨강 연필의 신비스러운 위력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잘 보관해 놓았다가 친구들이 놀러오면 그 빨강 연필을 가지고 놀며 기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