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드는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 글, 그림 존 버닝햄 | 옮김 고승희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6월 15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중앙독서교육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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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구름나라.

그림책은 상상의 세계를 실현시키는 도구라더니 존버닝햄이 우리를 구름나라로 데려가겠구나.

하고 펼치는 순간! 

우리가 막연히 그리는 솜사탕 같고 푹신푹신 할것만 같은 구름나라 이야기는 아닌듯 했습니다.

앨버트는 위험한 일을 당했고 그동안 부모님들은 무척이나 힘들었겠죠.

사람이 세상을 등지게 되면 별이 된다거나 하늘 나라로 간다고 …

세상과 하늘나라 사이가 구름나라가 아닐지.

병원에 누워있는 아이들이 앨버트와 같이 놀던 구름나라속의 친구들이 아닐까요?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은 사실 이렇게 신나게 지내고 있다고,

너무 슬퍼만 하지 말라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상하게 느끼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떨칠수 없는…

얼른 친구들도 앨버트처럼 부모님께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앨버트가 주문을 다 외우지 못해도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말이에요.

그리고 세상은 자유롭고 신나는 구름나라만큼  재미있어지면 참 좋겠고요.

존버닝햄은 아이들을 많이 생각하시는 분 같아요.

검피 아저씨가 아닐지…

 

처음 앨버트가 구름 위로 떨어지는 장면에서

‘앨버트가 떨어지는 걸 보고는 무어라고 주문을 외었어요.’

라는 문장이 있는데,”주문을 외웠어요“아닌가요?

앨버트가 집으로 돌아갈 때는

‘그러고 나서 여왕님은 주문을 거꾸로 외웠어요

맞는데 말이에요.

오타인것 같은데 혹시 일부러 하신건가 싶기도 하고…그림책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만약 오타라면 다음에 나온책은 수정되어있길…

암튼 이것도 책을 읽고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