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연필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인 민호.
민호는 잘하는 것도 없고 집안사정이 별로 좋지 않은 터라 친구들 에게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호는 빨강연필을 발견하게 됩니다. 빨강연필은 수업시간에는 보통 연필이었다가 글쓰기 시간이 되면 작가처럼 변신하게 됩니다. 민호가 갑자기 글을 잘 쓰게 되자 아이들과 선생님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민호를 질투하는 아이가 생깁니다. 그 아이는 재규라는 아이인데 과외를 다녀서 글쓰기를 아주 잘 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규는 글쓰기 대회에서 항상 일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민호가 일등을 하다니…….
충격적이겠죠? 그래서 재규는 민호가 어떻게 글을 쓰는지에 대해 조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민호는 글을 쓰기 전 항상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데 빨강 연필을 들면 그 태도가 180도 달라집니다. 글을 망서림 없이 쓰는 것이었지요. 머리가 좋은 재규는 민호가 빨강 연필 때문에 글을 잘 쓰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자 글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재규는 민호의 빨강연필을 숨겼습니다. 그 이유는 민호가 빨강 연필이 없으면 글을 못쓰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빨강 연필이 없어진 것을 안 민호는 대회가 열리기 전 재규와 싸웠습니다. 재규는 다행이 코피만 났지만 민호는 새끼손가락의 뼈가 부서졌습니다. 쓰는 손이 다친 민호는 어쩔 수 없이 대회를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민호는 아플 것을 꾹 참고 글을 썼습니다. 글쓰기의 주제는 행복이었는데, 민호는 고통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아쉽게도 민호는 글쓰기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민호는 집에서 가만히 있기만 하였습니다.
제가 빨강연필을 읽고 느낀점 은 남의 힘에 의지하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의 힘에 의지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좋지 않은 길로 가게 되겠죠?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지지 않을 거에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마지막으로 저도 빨강 연필 한 자루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