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도깨비상 수상작 ” 빨강연필”
늘 자신감이 부족한 민호,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고, 또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는 모습.
민호는 어느날 반 친구의 물건을 실수로 깨뜨리면서,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이후, 민호에게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책상에 놓여진 빨강연필을 사용하게 되면서 민호는 색다른 경험을 합니다.
글짓기도 잘하게 되고, 생각보다 글도 훌륭합니다.
빨강연필로 인해서 자신에 대해서 인정도 받고, 칭찬도 받게 되지만, 이러한 관심이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정말 저에게도 빨강연필이 있다면 민호와 다르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혹이 저를 사로잡겠지요.
민호는 빨강연필을 통해서, 조금더 성장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민호를 통해서 딸아이의 모습도 다시 살펴보게 되면서,
조금더 애정을 가지고, 아이의 교육적인 부분이나, 가정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열의를 가져야겠다고 다짐도 해보는 하루입니다.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 그리고,
내면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