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그자리에 있지만 충분히 생동감 있는 책

시리즈 과학 그림동화 25 | 글, 그림 나가사와 마사코 | 옮김 권남희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4월 29일 | 정가 12,000원

어떻게 받았게~~~~요?

비룡소의 따끈따끈 신간 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비룡소 홈페이지 (http://www.bir.co.kr/) 에서 진행되는 “매일매일 독서퀴즈”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비룡소 책에 대해 퀴즈가 올라오고 그걸 풀고 응모, 당첨이 되면 비룡소의 신간 책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최근에야 알게된 너무 좋은 이벤트라 매일 출근 하면 비룡소 홈페이지부터 들어가고 있답니다 ^^

출근도장 찍는게지요 ㅋㅋㅋ


할아버지 은행나무와 꼬마 동백나무 이야기 속으로 !

한 눈에 보기에 은행나무는 크고, 동백나무는 작습니다. 그 키 차이만으로도 알 수 있을 나무들의 나이차는

“할아버지 은행나무, 꼬마 동백나무”라는 표현으로 와 닿습니다.

나무라는 특성상 움직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 아닌 대신 사계절에 따라 나뭇잎의 색이

변하고 잎이 떨어지는 등의 요소로 충분히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 나무는 그 자리에 있는 대신 햇님이, 바람이, 고양이 한마리와 두마리가 나무 아래 벤치에서 노니는

모습으로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외롭지만은 않은 대화를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세로로 볼 수 있다는건데, 두 나무의 특징인 키나 나뭇잎의 변화 등을 한 눈에 보여주기에

더없이 효과적인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펼쳐보는 플랩북이나 팝업 같은 기능은 아니지만 살짝 방향을

달리해 봄으로 해서 재미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또, 과하지 않은듯한 색을 사용하되 색종이를 찢어서 붙인것 같은 은행 나무의 표현은 풍성하면서도

낙엽수라는 특징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알 게 할 수 있고,

할아버지처럼 잎의 크기나 색깔 변화가 다양하진 않지만 늘 푸르른 동백나무의 모습으로

상록수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 주니 분명 과학 그림동화가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