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버들잎 여행 – 나뭇잎이 알려주는 자연의 순환
1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후반기에 아들이라서 그런지 과학동화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었어요.
그래서 아들의 연령을 고려하여 과학동화이지만 너무 사실적이거나 설명적이지 않은, 서정적인 동화책 같은 걸 찾았었죠.
작년엔 그렇게 찾아도 마음에 드는게 없더니… ^^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 제시되어 있는 독후활동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보통 다른 과학동화들의 독후활동들은 과학실험과도 같은 내용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의 독후활동은 그냥 즐겁게 자연스럽고 창의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활동인 것 같아서 신선했어요.
엄마의 제안이 없었지만, 저희 아들도 혼자서 읽어보더니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책에 제시된 내용보다도 독후활동을 더 창의적으로 열심히 잘 하는 엄마들이 요즘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바쁘거나 형제들 있어서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는 엄마들도 쉽게 따라서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혼자 글 읽기가 가능한 아이들이 스스로 재료를 찾아서 만들어 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