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과학그림동화 <팔랑팔랑 버들잎 여행>을 만나보았어요~

청설모가 버들잎을 물고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버드나무 가지에 나뭇잎 열장이 매달려 있어요.

강한 바람이 불어 버들잎 열장은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첫번째 버들잎은 작은 시냇물에 떨어졌어요..

마침 시냇물에 빠진 메뚜기를 구해주었지요.

두번째 버들잎은 청설모가 채어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세번째 공원에 떨어져 메모지가 없던 아주머니가 전화번호를 적었지요.

네번째..다섯번째…여섯번째…일곱번째…여덟번째…아홉번째…

나머지 버들잎도 어디론가 날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사용되어지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번째 버들잎은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버드나무 바로 밑에 떨어졌답니다.

벌레와 지렁이가 열번째 버들잎을 갉아 먹어 완전시 사라졌지요.

이듬해 봄, 맛좋은 거름을 먹는 버드나무에는 파릇파릇 나뭇잎이 돋아났네요.

 

열장의 버들잎이 여행을 떠나면서 각기다른 쓰임새로 쓰여지네요.

겨울이 오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나뭇잎은 거름이 되어

그 거름을 먹고 영양을 보충한 버드나무가지에는

이듬해 봄, 싱그러운 나뭇잎이 매달린답니다.

자연스레 책을 읽다보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나뭇잎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또한 자연의 신비로운 순환과정을 알수 있답니다.

 

비룡소 과학그림동화는 과학이라는 자칫하면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재밌는 그림과 이야기로 알기쉽게 풀어나가고 있어 참 좋은것 같아요.

재밌게 책 한권을 읽고나면 자연의 이치를 알수 있지요~

 

 

 

정윤이와 함께 떠나는 버들잎 여행~

오늘은 넘넘 심각한 얼굴로 책을 보고 있는 정윤이네요~~

버들잎으로 꾸민 물고기 그림이 나오니..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보더라구요.

정윤이가 아는 동물이 나올때마다 재밌어 하면 책장을 넘기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보더라구요^^

 

 

 

 

책 뒷쪽에는 버들잎 돛단배를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요.

호두껍데기와 버들잎을 이용한 돛단배 만들기~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랑 만들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버들잎 열장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알게된 자연의 순환이야기~

과학그림동화를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알아가는 아이가 되길 바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