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위인전을 언제 읽히면 좋을까?

고민 고민을 하다가  몇군데를 추려서 선택하려고 했었는데,

이번엔 어떤 책으로  하면 좋을지도 결정하는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선택을 하게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을 골랐는데,

얼마전에 아이들에게 좋은 위인전을 비룡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서점엘 갔다가 비룡소의 새싹인물전을 보게된것이다.

겉표지를 보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히면 좋을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책의 사이즈를 보니

우리아이들에게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을 먼저 가져보기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고, 책을 보는 내내  내아이에게 지금 읽혀야 할 책이란걸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위인전이란 어렵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보다 재미있게  볼수있는 인물전이란 것에 대해서 알게된것이다.

 

그럼 위인전은 무엇이고? 인물전은 무엇의 차이일까? 란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위인전은 말 그대로  업적을 많이 다루게 된다…

그런데 새싹인물전은 순수하게 우리가 알고싶은 분들의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볼수가 있는듯 했다.

 

글밥의 양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는데 적당하였고, 

5페이지에서 시작해서 57페이지 까지의 이야기를 읽게되는데,

초2 학년 큰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더니,

처음에는 글들이 많아서 읽기 힘들것 같아서 정색을 하더니.

첫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하고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는 모양이 무난히 볼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박지원이란 분을 성품이나 살아온 인생을 알아가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보여진다.

정조 대왕께서 연암체를 쓰지 못하게 한 부분을 읽었는데, 그시대 양반들이 사용하던 문체들이 얼마나 딱딱했을까? 생각해 해보게 된다.^^

 

아이 인물전 책을 엄마도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버렸던것 같다.

 

책 뒷편 새싹 인물전 시리즈 소개를 보니 초등1학년 부터 아이들이 봐야할 인물들이 나오는데,

아차싶은것이 모르고 지나가면 않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지금 아이들에 해당되는 학년별로 봐야할

인물전을 체크 해두었다..

 

여름방학이니 아이들과 다녀올수 있는 인물관이 있을듯 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학년 인데 위인전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

비룡소의 새싹 인물전을 꼭 한번 먼저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읽는데, 어렵지 않게 인물에 대해서 알게되니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