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팥쥐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예요.

어릴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ㅎㅎ

“콩숙이와 팥숙이”는 현대판 콩쥐팥쥐이야기, 그리고 그 뒷이야기를 다룬 스토리라고 해서 출시될때부터 궁금했었어요.

우리나라 동화책 스토리가 권선징악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인데 ㅎㅎ

그 연장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살짝꿍 소개해 보아요.(스포있음 ㅋㅋㅋㅋ)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는 콩숙일까요? 팥숙일까요?

거울 속의 비치는 소녀는??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콩숙이와 팥숙이”랍니다.

 

옛날 어느 도시에 콩숙이라는 아이가 아빠, 새엄마, 팥숙이와 살았어요.

새엄마는 힘든일마다 궂은일마다 콩숙이만 시키고, 팥숙이 잘못을 콩숙이에게 떠넘기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힘든순간 머리 검은 소가 나타나 도와주었어요.

 

어느날, 새로온 시장님이 그네뛰기의 우승자와 결혼을 하기로 했다지 뭐예요.

우예곡절끝에 콩숙이도 머리 검은 소의 도움을 받아 참가할 수 있었지만 서둘러 돌아와야했기에 꽃신 한짝을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시장님이 꽃신의 주인 콩숙이를 찾아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팥숙이가 놀러와 콩숙이를 연못에 빠뜨리고, 팥숙이는 콩숙이 행세를 하며 시장님과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콩숙이는 꽃이 되어 나타나 시장님께 모든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어디선가 새들이 날아와 가짜 콩숙 부인의 머리를 쪼으자 가발을 벗겨져 그 길로 팥숙이는 감옥에 같혔지요.

그렇게해서 콩숙이는 다시 시장님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해요.

 

읽으면 읽을수록 콩쥐 팥쥐이야기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효녀심청이야기도 보여요.ㅋㅋ

짬뽕느낌은 나지만,, 음,,,그래도 재미는 있네요.ㅋㅋㅋ

그리고 시장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가 아니라 그 이후의 일들도 옅볼 수 있어 흥미로워요.

물론 착한자는 복을 받고 나쁜자는 벌을 받는다는 비슷한 결말은 조금 아쉽지만요,,^^;;

 

글귀는 꽤 많아 보이지만 ㅋㅋ 스토리가 재미있기에 잘보는 딸아이예요.

그림에서 옛날 모습들을 옅 볼 수 있고, 그림속에 다양한 기법이 숨어있어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수채화풍의 그림도 이뻐요.ㅎㅎㅎ

“팥숙이 나빠~”하며 콩숙이에게 감정이입하며 읽는 딸아이라 인과응보, 권선징악도 잘 느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