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우리의 문제이다.

연령 9~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3월 1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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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이 겨울잠에서 깨워 보니 동굴 위에 공장이 서 있는 것이다. 공장에서 시커먼 연기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을 감시하고 꾸중하는 공장장이 있었다. 공장장은 곰에게”어서 일하라.”라고 말하면서 곰을 꾸중하게 된다. 곰을 얼떨결에 공장에서 일을 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훌쩍 너머 가을이 다가오면서 점점 곰은 느리고 잠이 오기 시작했다. 끝내 공장장은 곰을 해고 했고 공장을 떠난 곰은 겨울이 오기 전에 쉴 곳을 찾았다. 마침내 겨울잠을 잤던 동굴을 찾아가 그곳에 다시금 들어갔다. 그 뒤로 곰을 본 사람은 없었다.

  이 책은 단순히 곰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자연파괴로 인하여 심각한 환경문제를 재미있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잘 모른다.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모른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자외선이 넘쳐나고 바다오염으로 인하여 물고기들의 개체수가 줄고 있고 벌목과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산에 나무가 사라지고 홍수가 날때면  산사태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인간의 무지는 너무 커서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환경문제는 모두 인간이 저지른 문제이다. 지금이라도 인간의 노력으로 자연이 회복한다면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행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