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책중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는데 즐거운 지식시리즈입니다. 사실 이 책이 지식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다양한 과학자를 알려주는 위인전으로만 생각했다 나중
에 보니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잔뜩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리제마이트너는 핵분열이라는 말을 맨 처음 사용한 여성물리학자인데
그 시기엔 여자가 직업을 갖는다는것조차 힘들었던 시대에 대학교를 나와 교수까지 한
뛰어난 과학자로 이렌퀴리와는 라이벌관계였을 정도로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기전엔 잘 이름을 많이 듣던 과학자가 아니여서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
보니 리제마이트너가 지금 시대에 살았다면 마리퀴리보다 더 위대한 과학자로 이름
을 날렸을거란 생각을 하며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위인전과 다르게 책속의 인물이 나에게 말을 해주는 것 같아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끝부분에 리제마이트너의 남은 이야기란 코너가 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이자 여성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뛰어난 연구를 했던 리제 마이트너란
과학자를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위인전을 어려워하고 딱딱해 읽기 싫어
하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재미있는 인물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