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상상력과 귀여운 일러스트의 만남.

연령 3~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26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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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를 찾아라

비룡소 – 창작그림책 40

 

표지만 보고… 과연 어떤 내용일까..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런 눈길을 사로 잡는 그림일까…

정말 많이 궁금했었답니다.

 

그런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이더군요.^^

 

‘삐딱이’라는 이름을 가진 집이

집을 나갔다가 결국은 가족들 품으로 돌아온다는

아주 엉뚱하지만, 멋진 상상력을 그려낸 그림책인데,

집이 집을 나간다 라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발상인데다

섬세한 종이공예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정말 한장한장 책장 넘기는게 즐거운 책인 것 같아요.^^

 

내용을 아주 조금만 소개를 해보면요..

가족의 수가 한명 한명 늘어갈수록

삐딱이도 점점 삐딱한 모양이 되어갑니다.

그러다가 마음까지 삐딱해져 결국 집을 나가게 되지요.

 

여행도중 삐딱이는 강물에도 뛰어들고

(요 장면을 우리아이는 정말 좋아하더군요.ㅎㅎ

삐딱이의 표정은 정말 힘들어보이는 표정인데

집이 뒤집어져 강을 건너가고 있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도시에도 가지요.

(집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도 무관심해보이는 사람들…

왠지 이 그림을 보니 자기일에 바쁘다 보니 주변에 무관심해지는

현대인의 자화상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삐딱이는 산적도 만나고, 굴러 떨어지기도 하면서

아주 힘겨운 가출생활(?)을 하다가 큰 집을 만나 가족을 빼앗길 것 같다는 생각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답니다.

 

책을 읽은 동안 멋진 상상력이 펼쳐지는 내용과 함께,

삐딱이가 움직일때 내는

 

“오른발 나와라!”

우두두둑,쩌억!

“왼발 나와라!”

우두두둑,쩌억!

 

“오른발, 왼발, 앉았다, 일어났다, 하나, 둘, 펄쩍!”

 

하는 다양한 의성의 의태어들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어서

책 읽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책읽기 시간~^^

 



첫페이지에서부터 삐딱~하게 재미있는 모양으로 서서

뭔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삐딱이의 모습에서 벌써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집이 헤엄을 치고 있다~ 물고기가 친구하자고 폴짝~ 튀어나왔네~?”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도 살~짝 더해가면서 책장이 즐겁게 술술~ 넘어갑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동안

배꼽이 빠지지나 않으려나 싶을 정도로

웃음이 멈추지 않는군요.^^




특히나 ‘집나간 집을 찾습니다’라는 벽보

완전 웃음보가 터져버렸답니다.ㅎㅎㅎ

삐딱이를 찾기위해 가족들이 만든 벽보의

내용이 정말 재미있더라구요.ㅋ




그리고 마지막에서 이층집이 된 삐딱이의 모습에서 빵~터졌지요.^^



정말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삐딱하게 서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삐딱이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읽는 재미를 주는 책이군요.

그러면서도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일깨워주고 있어

가슴 따뜻한 느낌이 오래오래 남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