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비룡소의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라는 책이에요

제목이 참 재밌죠?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단오에 대한 것을 알아보는 동화에요.

알콩달콩 우리명절 6, 단오편인데요.

전통문화라는 주제 아래 5세부터 권장하는 도서이기도 해요.

 

 

 

 

제목처럼 이 책은 큰눈이라는 청개구리가 주인공이에요.

청개구리인 큰눈이가 단오날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동화로 구현한 책이랍니다.

 

 

괙괙괙….

작은 연못은 청개구리들 노랫소리로 왁자했어요.

청개구리 큰눈이는 창포 잎 사이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지요.

“엄마가 창포 잎에서 놀지 말랬어! 단오라서 창포를 베어 갈지도 모른대.”

 

큰눈이는 단오에 왜 창포를 베어간다는 걸.. 알까요?

아마 책을 읽는 대부분의 아이들도 그 의미를 모를거에요.

책을 읽는 아이들 = 큰눈이

비슷하죠? ^^

 

 

에고고..

큰눈이가 멀리 떨어진 창포로 건너뛰려고 할때 금지 엄마가 창포를 베어 움겨졌어요.

큰눈이가 위험에 처했네요.

 

 

 

금지네 부엌에서는 금지 엄마가 창포를 솥에 넣고 계셨어요.

금지 엄마는 창포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간신히 도망친 큰눈이.

불행 중 다행이에요.

 

 

 

창포와 함께 솥에 들어가려던 순간을 잘 피한 큰눈이.

단오날에 창포로 머리를 감는 것도 보고, 단오 부채를 선물로 받은 금지 아빠도 보았어요.

그네를 타는 금지도 보고 말이죠.

 

단오날 씨름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구경꾼들 사이로 얼른 끼어들기도 했지요.

그렇게 청개구리 큰눈이는 단어날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관잘하게 되었어요.

 

단오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단오날에 무엇을 하는지 큰눈이는 알게 되었겠지요?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지요.

‘첫째’의 뜻을 가진 ‘단’과 ‘다섯’이라는 뜻을 가진 ‘오’를 합한 말로 ‘초닷새’를 뜻하는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등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을 좋은 날로 여기고 멸절로 삼았찌요.

 

단오날에는 창포물로 머리 감기를 하는데요.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 속 피부병이 없어질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윤기도 생기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단오에는 수리취떡, 제호탕, 앵두화채를 먹기도 해요.

 

 

사실 저도 몰랐던 단오의 진짜 의미, 그리고 단오에 행해지는 풍습과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저도 새삼 배웠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면 전통문화와 우리명절에 대해 더 많이 배울텐데요.

이런 책을 통해서 미리 선행해서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