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 처럼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담은 이야기 책이다.
” 얘야, 네가 어떤 어린이든”
세상 어린이들은 다 너랑 똑 같단다.
세상에는
피부색이 다르고
사는 집이 다르고
다니는 학교가 다르고
사는 나라가 다른 어린이들이 아주 많이 있지.
또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고
먹는 음식이 다르고
그렇지만 마음 하나는
다 너랑 똑같단다…
글귀 중 가장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듯한 글귀가 있는데
감기 걸렸을 때 아픈것도 똑같고
헤어질 때 슬퍼서 우는 것도 똑같단다.
어른이 되는것도 똑같고
.
.
.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랑 다른게 아니라는걸
현실감 있게 표현했구나 라고 느끼면서 윤양이랑 읽은 책이었는데
다 읽고 나서 지은이에 대해 읽다가
아~~~
그래서 이런글을 쓰게 되었구나
짧은 문장으로 몇 장되지 않는 페이지 만으로도
이런 강한 이미지를 전해줄 수 있었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글쓴이인 멤 폭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으나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보냈는데
그 당시 반에서 유일한 백인 학생이었다고 하네요
그때의 경험이 이렇게 좋은 글을 탄생시키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까지 윤양은 다문화 가족의 아이에 대한 편견 같은건 없이 지내오곤 있지만
혹시나 그런 상황에서도 모두 다 똑같음을
이 책을 통해서 마음에 간직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