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나무꾼과 선녀~ 재미있는 전래동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18 | 오정희 | 그림 장선환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28일 | 정가 16,000원
구매하기
나무꾼과 선녀 (보기) 판매가 14,400 (정가 16,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외가에 놀러가면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재우기 전 옛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나름 실감나게 목소리도 바꿔가며 구연해서

윌리군 이야기가 끝나면 한 번 더 하나만 더 해줘요 조르곤 했죠.

이제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추억이 되버려 아쉽고 눈물나네요.

 

오늘은 <비룡소>의 전래동화 중 나무꾼과 선녀를 소개할께요.

 

처음 이 책을 보면 우와 크다~ 느껴지는 하드커버북의 그림책이에요

전래동화의 멋을 살려 면지는 한지로 채워 분위기 있네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모두 아실거고 저도 다 아는 이야기라 별 기대없이 책을 펼쳤어요.

그런데~ 재미있네요 ^^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

산에서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 노총각 나무꾼은 장가를 가는게 소원이에요.

어느 날 위험에 빠진 노루를 구해주죠.

선녀가 목욕하러 올 때 날개옷을 훔쳐 아내로 맞으라는 노루의 조언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듯 구수한 글이 재미있고 실감나네요.

 

책을 읽으며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 가족 형태, 사용하던 물건,

문화, 집과 의복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대롱대롱, 씨익, 꾸벅꾸벅, 반짝, 붕붕, 씨끈벌떡, 빽빽이, 살며시 등

여러 흉내내는 말이 있어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글밥은 많은 편이지만 본문 속 핵심이 되는 문당을 다른 색으로 표현해

집중해서 알 수 있어요.

 

주로 산과 하늘이 배경이라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목탄과 수채화로 특색있게 표현한 그림이 아름다워요.

 

나무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하는 모습과 용기를 알 수 있고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조심성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네요.

 

이상 아주 재미있고 인상깊었던 <비룡소> 나무꾼과 선녀 그림책 소개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