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하는 마음을 배우는 책 -아치야, 생일 축하해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9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31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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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아이들은 자기 생일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친구들 생일잔치를 하며 자기 생일은 언제쯤일지 계속 헤아리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은 1월생, 2월생이라 생일이 빠른 편이랍니다.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달콤한 케잌도 먹고, 친구들이랑 엄마아빠께 선물도 받고, 생일파티도 하고…

이 날은 오로지 자기 혼자만이 주인공이니까요.

 

우리 어렸을때야 먹고살기 바쁜 탓에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본때가 기억에 가물가물하지만…

요즘아이들은 생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생일을 기다린다는건 그만큼 엄마아빠의 품안에서 사랑 가득 받고 자라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의 개구쟁이 아치의 생일은 어땠을까요?

 

아치만 쏙 빼놓고 친구들이 무언가 바쁘게 준비하고 있대요.

아치는 친구들이 무얼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집안을 들여다보고 싶은데,

친구들은 보지도 못하게 하네요.

친구들은 아치 모르게 하려고 그러는건데 아치는 괜시리 친구들에게 서운해져요.

혼자만 심심해서 우울해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아치를 데리러 와요.

친구들이 아치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던 거지요.

아치야, 생일 축하해~!~

 

우리 아이들이 다닌 유치원에서는 친구의 생일때마다 같은 반의 모든 친구들이 편지를 써서 선생님이 리본에 예쁘게 묶어 철해서 보내준답니다.

생일때 친구들이 가져오는 선물보다 그 고사리손으로 한자 한자 적었을 편지들이 더 이쁘고 재미나더군요.

자기의 생일이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만큼,

친구의 생일날,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해서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도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이런 친구를 가지려하기보다 누군가에게 이런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