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지 탐구해요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0월 28일 | 정가 10,000원

 부푼 마음을 안고 아이와 해외 여행에 떠났는데,

아이가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 건지 묻는다면?

저부터도 설명하기 참 난감한데요,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이 책 한권 읽고 떠나신다면 그런 걱정 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아이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개념인데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날짜와 시간이 변화하는 원리를 재미있고, 차분하게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는 캐릭터와 만화같은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런다고 재미만 추구하는 책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준시의 원리와 역사를 알려줍니다.

나라마다 표준시를 어떻게 정하였는지, 날짜 변경선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면서,

그 안에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 낮과 밤 같은 자연 현상도 알려주네요.

또한 지구본과 전기스탠드를 이용한 교과서에서 나오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활동을

실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어 직접 실험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시차가 왜 생기는지 알고는 있지만 설명을 하지 못하는 엄마들에게도 좋은 책이구요,

일단 아이들이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문제를 탐구해 나가는 과정을 이 책을 따라서 전개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예요. 특히 초등학교 5학년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지구의 공전, 자전과 함께 읽으면,

교과 과정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 정리까지 스스로 탐구하게 하는 자기주도학습도 꾀해 볼 수 있는 이 책,

참 매력적인 책이예요. 혹 문학이나 동화에 편식하는 아이가 있다면 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