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0월 28일 | 정가 10,000원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이제 3세와 5세인 어린 우리 공주들에게는 참 어려운 책이다 싶다..그런데, 과학에 지식이 많지 않은 무식쟁이 이 엄마에게도 괜시리 어렵다..그래서 그 어느 때 보다 리뷰쓰기를 한 참 미루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제 다시 나 혼자서 찬찬히 읽으니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우리 공주들에게는 이야기 해주기에는 마냥 어려운 문제 이지만 말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어쩜 그 나이에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왜 나라마다 정말 시간이 다른지??!! 나라 뿐 만이 아니라, 사는 도시마다 시간이 다른 지를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덕분에 과학에 대한 지식이 다다익선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될 듯 싶다.. 또한 시간이 왜 다른지 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어떻게 돌아가고, 표준시간이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세계여러나라에는 어떤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가 사는 곳 말고도 지구에는 정말 많은 나라가 있다는 사실 등등.. 아주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을 쓴 작가가 외국사람이어서 일까??!! 이야기의 시작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의 시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몇시인데, 그렇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는 몇시인지 왜 그렇게 시간이 되는지 알려 주었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는 더 쉽게 나라마다 왜 시간이 다른지 깨우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지??!! 정말 느껴보기 위해 오랜 꿈은 세계여행을 우리 공주들과 함께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 보게 된다.. 아님 뭔 나라에 살고 있는 친척이나 아는 분들에게 전화를 한다거나, 그곳은 지금 몇시인지 알아 보는 기회를 갖는다면 일석이조로 더 빨리 더 많이 더 쉽게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른지 깨우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어린 우리 공주들에게는 어쩜 마냥 어려운 책이지만, 그래도 자꾸 읽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 깨우치는 계기가 될 듯 싶으며, 지금도 읽어 주다 보니, 아주 간단하게 우리나라가 낮 일때 미국은 밤이라는 사실.. 그러니 날마다 새벽에 잠드는 우리공주들은 어쩜 지구 반대편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우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지구에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아주 많은 나라가 있으며, 그 나라마다 시간이 다 다른다는 사실, 낮에 햇님이 하늘높이 올라오는 때가 바로 정오라는 사실 등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