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 비룡소] 표준시와 날짜 변경선이 알려 주는 시간의 비밀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0월 28일 | 정가 10,000원

 

요즘 저희 아이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 여러 나라’ 입니다.

유치원 프로젝트 수업의 주제이기도 하구요.

세계 다른 나라의 인사말,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 세계 여행… 등등  수업을 해서 그런지 “엄마, 지금 우리 나라는 낮인데 미국은 밤이래요. 신기하죠?” 하며 세계 시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나타냅니다.

정남향인 저희 아파트에서 서쪽으로 해가 지는 걸 보고는 “엄마, 저 해가 다른 나라에서는 아침이 되는거죠?”하며 제법 아는체도 합니다.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르고 낮과 밤이 다른지 궁금해 하는데 지구의 자전으로 세계 여러 도시들의 시간이 저마다 다르다고 알려주는게 주기에는 사뭇 어렵더라구요.

과학적인 지식도 필요했구요. 그저 쉽게 지구본을 돌려가며 우리나라의 반대방향은 밤이라는 것을 언급하는 정도이기만 했어요.

사실 일곱 살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알까싶기도 해서 엄마 편한대로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이 책을 발견하고는 아이의 호기심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과학적 원리도 체계적으로 확장해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한 번에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적어도 단답형의 부족한 대답이 아닐 수 있고, 초등학교까지 연계해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만족입니다.

 

 

 

세계 각 지역의 시간 차이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하는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날짜와 시간이 변화하는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있는 캐릭터와 만화 같은 그림으로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아침 6시일 때, 타이 방콕은 오후 9시인 것은 왜일까?

각 나라마다 표준시와 표준시간대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표준시와 표준시간대는 왜 24개일까? 표준시가 시작되는 기준은 어디일까?

 

 

 

세계 일주를 한다면 시간은 어떻게 될까?

날짜 변경선은 무엇이며 왜 필요할까?

이렇게 세계 시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이 과정에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 표준시와 표준시간대가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배경, 날짜 변경선의 원리와 역사까지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어요.

 

 

 

권말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실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요.

지구본(공)과 스텐드만 있다면 지구의 공전과 자전 활동을 눈으로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지리와 물리 지식 그리고 낮과 밤의 순환 같은 자연 현상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 세계 여러 나라의 시간이 다르고 시차가 생기는 이유를 알게 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주제를 설명하는 명쾌한 그림들과 재미있게 알려 주는 글로 초등 3~4학년만 되면 과학에 대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