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비룡소 과학의 씨앗 5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노란색 표지의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를 첨 본 느낌은 어?? 였어요.
같은 얼굴이지만 다른 표정과 다른 피부톤의 여자 아이가 표지에 등장하는 책은 참 생소하게 다가왔거든요.
그래서 더욱 궁금증이 일어 아이에게 보여주기전 혼자 먼저 펼쳐보았답니다.
전 대개 아이책은 혼자 먼저 읽어보는 일이 거의 없고 아이와 함께 읽거든요.
먼저 읽어버리면 책의 재미가 반갑되서 아이에게 덜 재미있게 읽어주게되서요.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창작동화라 여겼어요.
한장 한장 책을 넘기는데 그냥 창작동화가 아니었어요~~~
이 책 정말 쉽게 재미있게 흥미롭게 씌여진 과학동화더군요.
책을 다시 앞으로 넘겨 표지를 보니 과학의 씨앗 5 란 글씨가 보입니다.
그제야 책 표지의 일러스트도 다시 보입니다.
의미를 알았으니까요.
우린 색깔만 보고도 알 수 있는게 너무나 많았네요.
먹어보지 않고 색깔만 보아도 어떤게 맛있는지 알 수 있으며~
색깔만 보고 어느 쪽이 신은 양말인지 알 수 있으며~
색깔만 보고도 낡은 집인지 새집인지, 흐린 날인지 맑은 날인지 알 수 있으며~
과일이 익었는지 아닌지
심지어 여행을 다녀왔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네요~~~
그저 색깔만 보고도 알 수있는 사실이 이렇게 많았다니~~
사실 익히 알고 있던 거지만 아이들도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이 책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랑 보기엔 더 없이 좋은 책인거 같아요.
책으로 읽는것도 좋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게임처럼 함께 놀기에 그만이었거든요.
처음엔 그저 어느쪽이 더 맛있을까 라고 물었지만
나중엔 두 장의 다른 색깔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스스로 맞춰보게 유도할 수 있었거든요…
아이와 함께 해보셔요..
아이도 엄마가 미리 말해주지 않아도 그 차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할거예요.
색깔만으로도 자연의 변화를, 사람의 기분 상태를, 건강상태를,
맛을 알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 그 사실을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수 있다는 건 더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