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빛깔여행_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시리즈 과학의 씨앗 5 | 박정선 | 그림 장경혜
연령 3~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1월 4일 | 정가 11,000원
구매하기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하하… 화가난 여자아이의 얼굴 색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책을 처음 받아들고는..

 

‘색깔’이 나오는 책이니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깔들을 보여주겠군. 빨강, 노랑, 초록….하고 생각했다.

 

어..그런데 그림이 낯이 익네?

 


 

책을 넘기고 나니

‘아!’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들인

‘우리 동네 미자씨’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를 그린 장경혜씨의 그림.

 

그림책에 어울리는 그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니아니

그녀만의 독특하지만 낯익은 그림이 참 좋았다.



 

그리고 내 예상을 뒤엎은 책의 내용은,

식상한 빨강 파랑 노랑을 나타내는 색깔 공부 책이 아니었다.

 

다양한 색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

 

표지에서 보여준 아이가 화가 났는지, 아닌지

나무가 건강한지, 아픈지

날씨가 맑은지, 흐린지

 

….

 

그래,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활속에서 무심히 알고 있는 것들은

드러나는 ‘색’을 통해서였다.

 

과일이 익었는지, 아직은 덜 익었는지



 

물이 깨끗한지, 더러운지

 

+

결이는 이 장면을 보면 꼭 ‘엄마, 물이 더러워. 그래서 물고기가 죽은거야? 물고기 불쌍하다’ 한다.

 



 

‘아-’하는 탄식이 나왔던 그림.

 

가장 아름다운 계절의 느낌을 이렇게 깔끔하게 비교하여 보여줄 수도 있구나.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과

붉게 물든 가을까지.



 

 

같은 그림이다.

가만히 보면 등장인물들의 손동작도 같다.

 

하지만,

‘색깔’ 때문에 우린 그 안에서

다른 것들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고, 많은 것을 느낀다.

 

 

‘색깔’에 대한 다양한 느낌을 전달해준 참 좋았던 그림책!

결이가 이번에도 또

‘읽어줘’

‘또 읽어줘’

‘한번만 더 읽어줘’

‘여기부터 읽어줘’

했기에 아낌없이 별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