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책이구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랍니다.
이책의 주인공인 엠마는 거품 목욕도 좋아하고, 향기나는 젤바르기도 좋아하는
귀여운 소녀랍니다.
목욕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볼까요?
엠마가 목욕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어요. 그러자 좋았던 기분이 싹 달아나 버렸어요. 엄마가 계속 전화만 했거든요. 저희집도 아이와 제가 있을 땐 상관없는데, 꼭 전화만 받고 있음 아이가 안하던 짓을 하고, 더 징징된다든지, 장난을 더 심하게 치고 그러더군요. 엄마의 관심사가 바뀌어서 그런거 같아요.
비눗물에 바나나가 빠질 수도 있잖아.” 엠마는 바나나를 길에서 먹은 적은 있지만 바나나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전화받아 심통이 났나봐요. 그래서 지금 바나나를 달라고 하네요. 목욕할때는 목욕만 해야 한다는걸 깨달을 수 있어요.
풍덩! 바나나가 물에 빠졌어요. 엄마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엄마의 염려대로 바나나가 물속에 빠졌네요. 엠마가 엄마의 눈치를 살짝 보네요.. 잘못한 걸 아는지.. 엄마의 생각을 까만 먹구름으로 표시함으로써 엄마의 기분을 짐작케 하네요. 엠마의 행동이 지금이 저희 아이와 닮았네요. 안된다고 하면 더 우겨서 달라고 하는 행동이 말이죠..
’바나나 때문에 욕조 물 빠지는 구멍도 막히게 생겼다고.’ ”그리고요, 바나나 목욕은 냄새도 참 좋아요.!” 엠마와 엄마의 생각의 서로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엠마는 단순히 바나나 덕분에 피부가 좋아 졌다는 것만 생각하는 반면, 엄마는 현실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엠마야, 목욕하면서는 바나나 먹는거 아니야. 
“바나나 목욕을 해서 예뻐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