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의 바나나 목욕>달콤한 향내가 폴폴!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6월 10일 | 정가 6,500원

바나나, 목욕, 그리고 노란색 표지, 이 세가지는 모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엠마도 노란색을 좋아하겠죠?^^

 

 

 

랄랄라, 룰룰루, 릴릴리, 롤롤로~~화면 가득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비누 거품도 내고, 좋은 냄새에 흐뭇해지는 우리의 엠마예요.

엠마 역시 여느 아이들처럼 목욕놀이를 참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신 나게 목욕을 즐기는 엠마가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떤 상황이 귀염둥이 엠마를 이토록 소리치게 만들었을까요?

 

 



 

 

엠마는 목욕할 때 전화벨이 울리면 좋았던 기분이 싹 달아나 버린다고 해요.

왜냐고요? 엄마가 계속 전화만 하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엠마는 엄마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답니다.

“엄마, 나 배고파요!”

 

큰 소리로 엄마를 불러대는 엠마의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은 다 똑같나봐요. 목욕할 때는 아니지만 평소에 잠깐 전화 통화라도

하게 되면 잠깐을 못참고 옆에서 소리 지르고 노래 부르며 끝내 더이상 수화기를

들고 있을 수 없게 만드는 우리 집 개구쟁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전화 받는 그 순간에도 자신에게만 집중해 주길 바라서일까요?

뭐 통화는 간단히 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울컥 화가 치밀때도 있으니 감정 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랍니다.^^;;

 

자, 그럼 다시 엠마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엠마가 소리쳐 엄마를 부르며 달라고 한 것은 바로 바나나였어요.

 

 

냠냠, 목욕하면서 먹는 바나나 맛…

생각만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물과 바나나가 있는 신 나고 맛있는 목욕, 한 번 해 보실래요?

목욕의 또다른 재미를 알려 준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자주 이런 상황이 생기면

좀 곤란하겠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