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내가 모르는 생물…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6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닥터수스 명예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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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돼지코 박쥐야, 안녕!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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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참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내가 아는것보다는 모르는것이 더 많다는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요렇게 작은 생물이 존재하다니…

몸길이가 3cm밖에 안된데요…

상상이 가시나요?

 

박쥐는 시골에 갔을때 보긴 했어요.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여름 어슴프레한 저녁에 마당을 날아다니던 박쥐를 봤던 기억이 있는 우리집 아이들…

그때는 그래도 제법큰 박쥐를 봤었는데…

이렇게 작은 박쥐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간혹 마당에 내려앉은 아기 박쥐를 보면서 놀라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박쥐가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어요.

몇해전 아주 아기박쥐가 날지 못하고 있는것을 우유도 먹였던 경험이 있어요.

일부러 어미가 데리고 가게 집의 불을 모두 꺼두었더니.. 다음날 아침 박쥐가 사라졌더라구요.

어미가 데리고 갔겠지요…

이젠 여름이되어도 박쥐들을 전처럼 많이 볼수가 없어요.

눈에 보이는 수가 점점 줄어드는것 같고…

 

안타깝게 이렇게 작고 이쁜 박쥐또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사실이 참 가슴이 아프네요.

작은 돼지코박쥐가 가장 무서워하는것이 새와 인간이라니…

자신이 사는곳을 불태워버리는 인간이 가장 무섭다니…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이네요.

 

 

이책은 재미나게 누군가가 질문을 하고 작은 돼지코박쥐가 대답을 해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작은돼지코박쥐의 생태에 대해서 잘 알려줘요.

박쥐들이 어두운 밤에 어떻게 다니는지도 쉽게 설명해줘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간단하게 설명해주는데…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더군요.

어려운 초음파.. 이런 단어없이 쉽게 설명해주니 너무 좋아요.

 

작은돼지코박쥐처럼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많다는것이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줄수
있는지도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