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1/2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1월 11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네델란드 황금연필상 외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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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1/2

일공일삼 69/70

휘스 카위어 글

비룡소

 

1. 오늘 나는 그냥 슬프다(VOOR ALTIJD SAMEN,AMEN)

2. 그래도 인생은 즐겁다 (HET IS FIJN OM ER TE ZIJN)

 

 이 책의 이름을 보면 폴레케는 말괄량이에다 엄청 수다쟁이일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열한 살 여자아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는 아이다.

시인 폴레케의 부모님은 예전에 이혼했다.

그런데 폴레케의 엄마와 학교의 담임 선생님이 사랑에 빠진 것이다! 폴레케의 아빠는 부랑자가 되어 세상 끝으로 가 버리고, 폴레케의 엄마는 착하기는 하지만 고리타분한 담임 선생님과 결혼을 꿈구고 있고, 남자 친구인 미문의 엄마는 아직 믿는 종교가 없는 폴레케에게 미문은 모로코 여자 애랑 결혼할 거라며 미문과 사귀면 안된다고 말한다……

내가 만약 폴레케와 같은 그런 처지가 된다면 담임 선생님을 미워하는 티를 팍팍 내며, 우리 엄마와의 결혼을 반대하며 마구 화를 낼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엄마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재혼)하지 못하게 막을 것 같다.

또, 미문이 아무리 좋아도 나는 네가 모로코 여자애랑 결혼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할 것이다.

미문이 폴레케에게 다시 말했듯이 내가 좋다고 말한다면, 뭐, (생각좀 해보는 척 하고) 정 그렇다면 나도 네가 좋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아빠한테는 어떻게든지 연락을 해서 엄마도 아직 아빠를 좋아하니 나를 생각해서라도, 정신 좀 차리고 돌아오라고 할 것이다.

세상에, 나를 낳은 엄마나 아빠가 나의 친엄마나 친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새엄마나 새아빠가 생기는 것은 정말로 괴로운 일일 것 같다.

2011.12.25. 이은우(초등4)-반디클럽7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