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즐거워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1월 11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린드그렌 문학상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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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2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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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거워

(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2를 읽고)

   폴레케는 마약중독인 아빠 때문에 늘 걱정이 많다. 집도 없는 노숙자인 아빠에게 폴레케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서이다. 그래도 폴레케는 아빠를 걱정하고 사랑한다. 그래서 폴레케는 힘들거나 지칠 때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어린 송아지 폴레케와 놀면서 잠시 모든 것을 잊기도 한다.

   폴레케의 엄마가 결혼하려는 폴레케의 담임도 그런 폴레케를 이해하려 하지만 폴레케를 이해하고 걱정해주는 사람은 미문뿐이다.

   폴레케는 엄마와 아빠가 다시 한 집에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른들의 일은 어린 폴레케가 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빠의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폴레케는 여름방학동안 아빠와 함께 중독자 치료센터에서 지내기로 하고 같이 중독센터를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처음에는 폴레케의 가족이 너무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 폴레케는 즐거움을 찾고 엄마와 아빠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폴레케를 보면서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폴레케를 좋아하지만 모로코에 있는 여자아이랑 결혼해야 하는 미문, 엄마를 좋아하지만 같이 살 수 없는 아빠, 엄마를 좋아하지만 결혼은 나중에 할 거라는 담임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우리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그 일들 속에서 우리들은 하루하루 살아간다.

   폴레케의 생활에 즐거움이라고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폴레케는 인생은 즐겁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폴레케는 행복한 아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