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1,2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1월 11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네델란드 황금연필상 외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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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레케의 가족관계는 아주 복잡하다.아빠가 엄마와 결혼할 때 이미 자식이 둘이나 있었고 결혼후 폴레케가 세살때 이혼을 하고 아빠는 두 자녀가 있는 지나 아줌마와 결혼을 해서 또한명의 자녀을 낳게 된다. 폴레케에겐 이복형제들이 많기도 하다. 폴레케는 엄마와 함께 살면서 가끔 아빠를 만나기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기도 한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아빠가 재혼한것도 모자라 이번엔 엄마가 재혼을 한다고 한다.

그것도 폴레케의 담임 선생님과 결혼을 한다고 하니 폴레케가 얼마나 황당했을지 알만하다.

아마도 나였다면 머리가 돌아버릴 것만 같아 집을 뛰쳐나가고 말았을 것이다.

성장기와 사춘기에 있는 폴레케의 머리속이 얼마나 복잡할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폴레케의 부모 뿐만아니라 친구의 부모도 이상하다.

 

폴레케의 아빠는 이아(이상한 아빠)고 친구의 아빠는 아이아(아주 이상한 아빠)다.

엄마와 담임선생님의 사랑에 복잡해 지고 시를 쓴다고만 하고 시 한편도 쓰지 않는 아빠,

다시 사라지고 감옥에 들어가고 또 이혼을 다시 결혼한다고 하는 아빠, 딸인 폴레케에게

돈도 빌려달라고 하는 아빠가 정말 이해가 안간다. 세상에 저런 아빠가 정말 있을지 궁금하다.

그래도 폴레케는 아빠를 안쓰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게다가 남자 친구 미문과의 사이에도 문제가 생긴다. 서로 종교가 달라 남자 친구의 엄마가

헤어질 것을 권한다. 그래도 남자틴구는 폴레케와 함게 하고자 다짐한다.

 

이런 복잡함 속에서도 폴레케는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너무 당당하고 씩씩해서 내가 더 놀라 정도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환경탓을 하기 보다는 잘 극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부모님께 불만을 많이 터뜨렸는데 폴레케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