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이야기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30일 | 정가 7,500원

비룡소 반디클럽 회원이 되면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겉보기엔 어려워 보이는 이책.솔직히 나는 이책을 나중에 읽고 싶었다.

하지만 겉표지가 묘했다.제목도 나비 사자이다. 막상 읽으니 재미있었다.재미 없는 학교에서 도망친

주인공.하지만 난데 없는 비에 어느 할머니의 집에 들어가게되고 버티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시를 한번 써 보았다.

나비사자

최연우

주르륵 내리는 비에

언덕 위에 희미하게 보이는

흰색 사자.

 

한때는 하얀 왕자라고 불리던

그 사자는 언덕에 새겨져

영원히 살아 있다.

 

주인공의 몸에

버티의 마음에

할머니의 눈에

 

나도 이들처럼

보고 싶다.

 

저 멀리 영국 땅의

언덕 위에 있는

신비한 하얀 사자를.



나는 이책의 끝자락 부분에서 왜 하얀 사자가 나비사자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언덕에 새겨져 있는 사자의 모습에 비가 와서 빗물이 고이면 빗물을 먹는

파란 나비(아도니스 블루)들 덕분이다.나비들이 살랑 살랑 날며 움직이는 모습이

언뜻언뜻 하얀 사자가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할머니가 이미 돌아가신 분이라는 것 을 알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 울음 을 터뜨리며 대답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부분이 정말 감동스러웠다.하얀 사자와 버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사랑의 기운을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