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사자>는 소년 버티와 하얀사자, 그리고 밀리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기숙학교에 다니는 한 소년이 학교에서 뛰쳐나오다가 밀리할머니를 만나고 그 할머니가 그 소년에게 하얀사자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아프리카에 살던 소년 버티는 어느날 하얀아기사자와 암사자를 보게된다. 그리고 버티의 아버지가 암사자를 죽여서 아기사자가 굶어 죽을위기에 놓이게 되자 설득끝에 버티는 아기사자를 집에서 돌보게 된다. 버티는 그렇게 함께 지내는 것이 즐거웠지만, 버티는 곧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하얀사자와 버티는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버티는 슬퍼하며 영원히 하얀사자를 잊지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하얀사자는 프랑스의 서커스단에 팔려가게된다. 그 후, 버티는 기숙학교에서 뛰쳐나온다. 그 때, 소녀 밀리를 만나게 되는데, 매 일요일마다 몰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세월이 흘러 버티는 대학에 입학하고 밀리는 수녀원 부속학교에 가게 되어 그들은 이별을 하게 되고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곧 전쟁이 닥치자 버티는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한다. 그러다 버티는 전쟁중 공을 세워 빅토리아 훈장을 받고 다리를 다쳐 병실에 누워있다가 밀리가 간호사로 병원에 들어와 버티를 돌봐주게 되어 버티와 밀리는 다시 만나게된다. 그러던중 버티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하얀사자를 만나게 된다. 평생토록 그리워했던 인연이 이어진것이다. 그 후에 하얀사자를 데리고와 버티는 밀리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버티와 밀리는 하얀사자를 잊지않기위해 푸른언덕 비탈에 하얀사자를 새겨놓는다. 그렇게 몇년을 함께 살다가 늙어 죽게된다. 기숙학교에 다니던 소년은 학교로 돌아와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되는데, 버티의 아내, 밀리는 이미 몇달전에 슬픔이 깊어 죽었다는 것이다. 밀리는 하얀사자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그 소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것이다.
버티와 하얀사자의 소중한 우정, 그리고 버티와 밀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