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알콩 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를 선물로 받았네요..

사실 다른 시리즈에 더 눈독 드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좋은 책 선물로 받아서 좋더라구요…

 

아직 명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울 아들을 데리고….

이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엄마! 창포가 뭐야?’
로 시작된 질문이 책 읽는 내내 계속 되었네요…

아는 지식 다 동원해서 단오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을 읽었네요….

큰눈이가 연못 창포에서 놀다가 창포를 따러온 금지엄마를 따라서

단오 기행을 합니다..

 

음력 5월 5일 단오,,,첫째의 뜻을 가진 단과 다섯이라는 뜻을 가진 오를 합한 말로 초닷새를 의미하는 단오….

특히 5가 두번 겹치는 단오를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여름을 맞이하는 큰 명절로..

여러가지 놀이와 풍속이 있다고 하네요..

사실 단오절은 알지만 의미를 잘 모르는 엄마도 좀 배웠네요…

큰눈이는 창포를 삶으려는 솥에서 탈출합니다..

대추나무 시집보내는 금지 아버지도 만나고,

단오 부채로 창포물을 식혀 머리를 감는 금지도 봅니다..

빨간 댕기 곱게 매고 그네 타러 가는 금지도 따라가고,

씨름 밭에서 청국이도 만납니다…

씨름 장사가 된 금지 아빠가 앵두 화채, 수리취떡 먹는 것도 봅니다.

연못에 도착한 큰눈이랑 청국이는 창포 뿌리를 뽑는 아이들을 피하기도 합니다..

큰눈이가 금지를 통해서 단오날 놀이와 풍속을 하나하나 설명합니다..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 속 피부병도 없어지고, 윤기도 생기고, 잘 빠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단오 무렵부터 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더위 타지말라고 단오 부채를 만들어 주고 받기도 한답니다.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어 시집을 보내면 바람이 잘 통해 대추가 잘 열리구요..

남자들은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그네 뛰기를 합니다.

단오날에는 수레바퀴 모양의 무늬를 찍어낸 수리취떡을  수레바퀴처럼 일이 술술 풀리라고 먹습니다.

앵두를 설탕이나 꿀에 재워두었다가 오미자액을 넣어 먹는 앵두화채도 단오날 먹는 음료입니다..

 

알콩달콩 우리 명절 시리즈 6편이 단오에서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잊혀져가는 명절인 단오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같은 정체 불명의 명절(?)이 아닌

우리 고유의 명절에 대해서도 바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이 시리즈가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