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시리즈 블루픽션 56 | 로이스 로리 | 옮김 조영학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25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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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로리라는 작가는 처음 접한다. <기억 전달자> <파랑 채집가> 그리고 그에 이은 <메신저> SF소설이는 말에 확 구미가 당겼는지. 오자마자 중학생인 딸아아기가 먼저 읽었다.

 

<메신저>는 숲이 배경인데,,

배경을 떠올리며 영화를 보듯 생각하며 읽어야 이해가 더 잘되는듯했다.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자신을 구해보고자 들어온 숲.

그곳에 들어와 숲에서 생활을 하며 자신을 세워가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진짜 자기 이름이 주어진다.

 

하지만, 한번 들어온 숲은 나가기가 힘이 들고, 나가기 힘든 험한 숲을 통과하면서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맷티는 나중에 메신저라는 이름이 주어지길 바라며 산다.

맷티의 마음을 보살피며 같이 사는 맹인 아저씨는 비록 눈은 안보이지만, 마음이 활짝열려있는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착한 아저씨.. 맹인들이 손이나 다른 쪽에 감각이 발달하듯 특히나 맘이 넓은 맹인아저씨는 웬만한건 안보고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듯.

진짜 능력이 있는 능력자라기보다는 그런 의미에서 익숙해진 자라 생각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솔직히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정서?를 느끼며,

문학작품을 대하는 정서는 많이 다른건가…,,아님 내가 이해가 덜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긴 나라별로 사람별로 다르겠지만,,,

 

작가가 어떤 걸 얘기하고 싶은 줄은 알겠지만,,

SF소설에 맞는 부분은 어디이며, 읽으면서 계속 읽고 싶은 충동감은 솔직히 없었다..

 

너무 평들이 좋아,, 나만 이런건가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도 솔직히 비슷한 느낌을 얘기했다.

 

이렇게 상까지 탈정도?? 글쎄… 그정도는아닌듯..

그래서 우리나라 문학이 노벨상에 취햑한거라 들었다.이해되는 정서가 너무 달라서..

 

그래서,, 이작가의 전 작품 <기억전달자> <파랑채집가>가 궁금해진것도 사실.

 

연결되는 의미지만, 각각 따로 읽어도 되는…하지만, 같이 읽으면 더 이해가 잘가지지 않을까..

 

들어오기도 나가기도 힘든 숲은 어쩌면 사람들의 마음들의 상처로 인한 벽인듯하다.

 

이 벽을 허물수 있는 건 바로 다름 아닌 자기 자신…결국 사람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거짓되고 험한 세상을 결국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다시

치유하면서 만들어 내야한다는 메세지로 받아들여진다..

 

자기자신의 능력을 뒤늦게 알게된 맷티는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며 치유자라는 이름이

주어지지만,,,구지 그렇게 마무리는 하지 않았었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맷티의 치유로 인해 그 마을은 다시 평화로운 옛모습을 되찾고.

또 치유를 원하는 고통받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숲이 되어지겠지하는 생각으로

책을 덮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특이한 배경과

독특한 이름의 재미로 상상을 해보며 읽게 되는 점에서

 

좀 더 각색하고 더해서 영화로 봤음 좋았겠다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