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면 어떡할 거니?”라는 질문에 9살 딸아이의 대답은 간단명료하다.
“119에 신고할 거예요.”
“불이 났을 때 어떤 방법으로 대피해야 할까?”
“음……. 수건에 물 적셔서 입에 대고 피하면 된다고 유치원 때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그러면 소방관 아저씨가 구해주신대요.”
이것이 아이가 알고 있는 ‘불이 나면 어떡하죠?’에 대한 답변이다.
기본적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부족함이 많이 느껴져서 불똥맨과의 만남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 안전에 관한 문제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