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사자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30일 | 정가 7,500원

 나비 사자? 왜 나비 사자지!!

궁금하여 책을 읽어보니 나도 나비 사자가 보이는 듯 하였다.

 모퍼고는 열 살때 윌트셔 구석빼기에 처박힌 기숙학교에서 엄마의 편지를 받고 일요일 오후 학교에서 도망치기로 결심 실행에 옮긴다. 열심히 뛰고 죽어라 달려간 다음 열차를 타고 런던으로 갈 생각이었다. 길모퉁이에 다다르자 거대한 아치문이 나타났으며 그 아치문 에는 커다란 돌사자 한 마리가 걸터앉아 있었다. 그때 차 한대가 멈추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할 때 ”넌 누구니? 하며 상냥한 목소리로 할머니가 물었고 모퍼고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할머니는 모퍼고를 달래며 “힘들다고 달아나서는 안돼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매달리고 똑똑히 지켜보면서 네가 할 일을 해야 하는 거야”라고 하며 버티가 가르켜 줬다고 하였다.

 할머니는 버티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며 여섯살때 암사자와 하얀아기 사자를 보게 된다. 어느날 아빠가 엄마사자를 잡았고 버티는 아기 사자가 얼마나 무서울까 걱정하였다. 얼마 후 아기 사자가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깬 버티는 고함과 비명을 지르며 하이애나에 둘러싸인 아기사자를 구하러 가지만 하이애나에게 에워싸이게 된다. 그때 엄마가 엽총을 가져와 하이애나는 도망가게 되고 아기사자를 집으로 데려와 지내려 하지만 아빠는 반대한다. 아빠를 설득하여 같이 있게된 버티는 어린 시절에서 가장 멋진 한 해를 아기 사자와 보내게 된다. 얼마후 아기사자가 서커스에 보내게 된다는 걸 알게된 버티는 아기사자를 멀리 보내려 하지만 다시 온 아기사자는 프랑스 서커스단에 가게 된다. 버티는 “언젠가 널 찾아갈 거야.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찾아갈 거야. 약속할게”한다. 그리고 얼마후 버티도 학교에 가게 되었다. 

 버티도 모퍼고 처럼 학교에서 도망치가다 할머니를 만났으며 편지도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고 얼마후 전쟁이 일어났다.부상병을 도우려 했던 버티는 과다출혈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부상병을 구하려 하였다. 이일로 버티는 빅토리아 훈장을 받게 되었으며 영국군의 자랑이 되었다. 병원에서 만난 할머니와 버티. 버티를 휠체어에 태워 산책을 하던 어느날  극적으로 하얀 아기 사자를 만난 버티는 기적이라 하였다.

버티는 아기사자(하얀사자)와 함께 한다. 사자가 죽자 언덕 기슭에 묻고 그 곳에 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그리고 열심히 하얀 왕자를 새겼다. 나비가 언덕에 몰려 들면 하얀 왕자는 나비 사자가 되어 살아 있는 동물 처럼 다시 숨을 쉰다. 하얀 왕자라고 불리던 버티의 하얀 사자는 그렇게 나비 사자가 되었다.

 버티의 이야기는 “감동”이다.

 드넓은 아프리카에서 혼자였던 버티에게 하얀 사자는 동생이었으며 친구였다.

 잊지 않고 언젠가 만나겠다고 다짐하더니 끝내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끝까지 생각하며 나비가 된다.

나도 예전에 할머니 집에서 키운 강아지가 있었다. 그 강아지 생각이 많이 났는데 ….

나도 학교에서 조금 힘들때 버티를 생각하며 힘낼것이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을 준 하얀나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