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한 그림책을 만나다!! <치과의사 드소토선생님>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5년 9월 25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뉴베리 명예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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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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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정말 재미나게 오래도록 좋아하는 그림책을 꼽으라면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윌리엄 스타이그의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입니다.

볼때마다 끝에가서 통쾌한 웃음을 터트리게 하거든요.^^

 

드소토선생님은 아주 인기 있는 치과의사랍니다.

커다란 동물은 입 안에 들어가 하나도 아프지 않게 치료를 해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주이기 때문에 위험한 동물들은 치료하지 않아요.

간판에는 ‘고양이나 사나운 동물은 치료하지 않습니다.’라고 써 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턱에 붕대를 친친 감은 여우가 찾아옵니다.

이가 너무 아프다며 엉엉 울어 드소토 부부는 위험을 무릅쓰고 여우의 이를 치료해주기로 합니다.

선생님은 썩은 이를 빼고 다음날 새 이를 넣으러 다시 오라고 하지요.

여우는 이가 아프면서도 자기 입속에 들어가 치료하는 드소토 선생님을 잡아먹을까 말까 상상을 합니다.

그런 여우의 음흉함을 눈치챈 드소토 선생님 부부는 좋은 수를 생각해낸답니다.

다음날 열한시에 다시 나타난 여우에게 선생님의 반짝반짝 새 이를 넣어줍니다.

여우는 새로운 이로 생쥐들을 잡아먹고 싶은 마음을 참을수가 없지요.

그래서 치료가 끝나면 잡아먹기로 결심하는데…

드소토 선생님은 새로은 약을 한번 바르면 죽을때까지 이가 아프지 않는다는 특별치료를 권합니다.

특별치료를 받은 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 한동안 입을 벌릴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생쥐부부를 잡아먹으려던 속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요.

여우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대다니 고마스니다~” 였답니다.

 

ㅎㅎㅎㅎ 어쩜 이렇게 통쾌할수가 있을까요?

여우의 입 속에서 치료를 하는 드소토 선생님을 볼때는 아슬아슬 조마조마~했던 마음이 마지막에 가서 모든것이 해소되면서 뻥~ 뚫어진 느낌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도 그 통쾌함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아이들은 계속해서 ‘대다니 고마스니다~’하며 돌아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