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는 동물원!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2월 26일 | 정가 23,000원
구매하기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 (보기) 판매가 20,700 (정가 2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정말 꼼짝도 하기 싫은 이런 겨울에도 갈 수 있는 동물원이 있답니다.
거기가 어디냐구요?
부르노 무나리의 책속의 동물원이에요^^ 
자, 저를 가만히 따라와 보세요!


 

동물원 입구에는 꼭 이런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답니다.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들이지만 과자를 주거나 함부로 대하게 되면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몰라요,
먹을것도 주지말구요 괴롭히지도 말구요 사자꼬리를 잡아당기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겠어요,
단 재주를 부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물개의 묘기를 보게 되면 박수를 힘껏 쳐줘야겠죠?

 

어느쪽으로 가면 어떤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이정표를 잘 보고 찾아가볼까요?
사나운 동물들이라는 이정표는 왠지 무시무시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아까 본 주의 사항만 잘 지켜 준다면 분명 아무일도 없을거에요!
그래도 호랑이랑 사자랑 표범이랑 공작이 빨리 보고 싶다구요?
그럼 얼른 가볼까요?

 

 

다리도 길쭉한데다 온통 빨간 색을 하고 있는 플라밍고에요,
가만보니 둘은 서로 양쪽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네요,
둘을 반대로 세우면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하는데 본적 있다구요?
이름도 참 우아한 플라밍고는 절대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낼거 같은 새에요!

 

드디어 무시무시하고 사나운 가자가 등장했어요,
그런데 왠지 무섭다기 보다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구요?
물론 튼튼한 사자우리가 가로막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절대로 먹을걸 주거나 괴롭히면 안된다는거 아시죠?
사자가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돌변하기전에 얼른 다른곳으로 가자구요!

 

점박이 무늬가 멋진 표범이에요,
동네에서 어슬렁 거리는 길고양이를 닮았다구요?
절대 꼬리를 잡으려고 하지 마세요,
고양이와도 비교도 안되게 날쌘 동물이라구요!

 

어머 만능 재주꾼 물개가 묘기를 부리고 있군요,
머리에 쓴 모자가 너무 귀엽다구요?
알록달록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고 사랑스럽네요,
그럼 우리 힘차게 박수를 쳐주자구요!

 

요즘은 집에서도 거북이를 많이 키우죠?
그래도 여기 거북이는 나이가 엄청 많은 거북이에요,
얼마나 먹었는지 한번 맞춰 보세요,^^

 

어 여긴 그냥 풀밭인거 같다구요?
천만에요,
털이 뾰족뾰족한 호저라는 녀석이 숨어 있답니다.
숨바꼭질 좋아하세요? 그럼 한번 찾아볼까요?

 

 

어머,
사나운 동물도 만나고 물개가 부리는 묘기도 보고 숨바꼭질도 하고 나니 어느새 나가는 곳이군요,
이 시간이 제일 아쉬워요!
뭐 빠트린 거 없이 엄마 손 꼭 잡고 집으로 돌아가 오늘 본 동물들을 다시 한번 상상해 보세요,  

멋진 그림일기 쓰는것도 잊지 마세요!

 

 

아니면 동물들과 찍은 사진으로 나만의 멋진 앨범을 만들어 보는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