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의 정월대보름 ~ 제목으로 봤을땐 정월대보름의 대한 내용인듯~
무슨 내용인지 일단을 내용을 읽어봐야겠지용 ^^
책의 주인공인 누렁이가 득이가 부럼을 까는 소리로 시작을 해요
누렁이는 자신에게는 땅콩 한알도 주지 않자 득이가 깨물어 놓은
호두 한쪽을 물고 도망가고 득이는 누렁이에게 신발을 던져요
귀가 환해지라고 할머니께서는 술도 한잔 하시고
누렁이는 득에게 더위를 파는데 득이가 알아채고
“내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는 말라고 누렁이에게 더위를 다 팔아버리기도 해요
송아지 목에 새끼줄을 걸어주면서 “올여름에 더위 먹지 마라”라는 말도해주는데
이것은 어릴때 시골에서 산 저도 몰랐던 이야기네요 ~^^
저희 아이는 왜 소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냐고 해서 여름에 힘들지 말라고 하는거라니깐
시골에 이모할머니 집에 있는 젖소들도 다 목걸이 걸어주자고 하네요 ㅎㅎ
식구들이 모두 들려 앉아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 마을 사람들은 모여 윳놀이를 해요
할머니와 득이는 자신의 나이 만큼 다리를 건너다녀요~ 다리에 병이 안 생기기 위해서래요
어른들은 달집을 태우며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아이들은 구멍이 뚫린 깡통에 불가루를 넣어 빙빙 돌려요
누렁이는 불똥이 자신의 털옷을 태우면 어쩌나 걱정하는 모습..
누렁이의 정원대보름은 강아지 누렁이의 눈으로 보는 정월대보름 풍경 보슴을 그린 내용이에요 ^^
정월대보름이 오기전에 책이 도착했다면 더 좋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대름에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부럼을 깨고 달님께 소원만 비는 날이라고 생각 했었거든요
누렁이가 보는 시선으로 알게 되었지만 제가 모르는 많은것을 알게 되니 아이에게도 정월대보름이 어떤 날이라는것을
잘 알게 해줄수 있을꺼 같아요 ^^
뒷장에 정원 대보름의 풍속에 대해서도 잘 정리 되있어서 잘 이해할수 있게 되었구요
음식도 잘 나와 있어서 나중에 어떤것을 왜 먹는지도 이제는 알고 먹게 되었어요 ^^
내년 정월대보름에는 누렁이 덕분에 잊지 않고 의미까지 생각하며 보낼수 있을꺼 같아요^^
아이가 아직 글을 읽지 못해서 제가 먼저 읽어주고 보라고 했더니
내용을 이해하고 그림을 보면서 제게 하나 하나 설명해주었어요 ^^
내년 정월대보름에는 우리아이가 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면서 제게 알려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