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까만 돌 – 서평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77 | 김혜연 | 그림 허구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월 20일 | 정가 11,000원

말하는 까만 돌

김혜연 지음

비룡소 2012.01.20

펑점

지호네 가족은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각자 아파하고있다.

지호는 친구들의 이유없는 괴롭힘이 힘들지만 맞서지못하고 피해다닌다.

지호아빠는 아내의 죽음이 자기탓이라는 죄책감에 말을 잃었다.

아픔을 나누고 슬픔을 이해해줄 누군가가 절실한 가족에게 까만돌이 나타났다.

까만돌은 마음을 들어주는 대회상대가 되어주었다.

지호는 용기를 내어 더이상 이유없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빠는 잃었던 말을 찾고 예전처럼 지호와 밝게 생활할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내 아이에게 까만 돌이 되어주지 못했구나…

누구에게나 까만 돌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지호와 아빠가 용기를 내고 아픔을 이길수있게 해준것처럼,

우리에게도 까만 돌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들이 이 책을 읽는동안 머리속을 맴돌았다.

대화가 부족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저 들어주기가 얼마나 큰 대화인지 깨닫게 해 주는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