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소년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2월 17일 | 정가 15,000원

 

 

별이 된 소년은 비룡소출판사에서 출판되어진 책이다.
팜 무뇨스 라이언믈, 피터 시스 그림/송은주옮김의 ..’별이 된 소년’!!
이 책을 받아보고 그냥 읽기시작하면서 글의 흐름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읽어가는 동안 마냥 궁금했었고 작가와 이 책의 주인공과 함께 상상의 여행을 떠났었기에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물받았다.
마치….현실과 환상속의 이야기 주인공이 되어
어른이 되었지만 다시한번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었던..
또한 우리집 개구쟁이들과 함께 더 엉뚱하면서도 기발하고 기기묘묘한 매력적인 이 세상을
즐겁게 지혜롭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었던
별이 된 소년의 이야기 시작해 본다.
 
별이된 소년은 노벨분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이러한 사실을 책을 다 읽고 나서 알게 되어 더 읽는 재미가 즐거웠던거 같다.
주인공 네프탈리는 몸이 마르고 체구가 작은 수줍음 잘타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맑고 깊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8살 남자아이다.
네프탈리는 강압적이고 늘 부정적이면서 다른사람의 눈을 많이 의식하시는 기차기관사이신 아버지와
지혜롭고 따스한 마음을 가진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무조건 순종적이신 새엄마 마마드레와
노래에 재능이 있는 형 로돌포와 귀여운 여동생 로리타와 함께
칠레의 어느 마을에 살고 있다.
 
단지 몸이 좀 허약할 뿐..
어린 네프탈리의 눈에 비추이는 세상은
마냥 신비롭고 의문투성이인 재미난 곳이었다.
그런 네프탈리를 강압적이고 이미 어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좀 더 강하게 자라나라고 거침없이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말을 하신다.
그러한 바램은 노래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로돌포 형에게도 마찬가지….ㅜ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따스함과 알록달록한 공상과 상상속에
자연스럽게 펼쳐져 나에게 다가왔기에..
더 새롭고 더 신나고 더 슬펐고, 다시한번 어린시절의 그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아버지의 사랑 또한 너무 무지막지 일방적이어서
읽는내내 많이 안타까와했었다눈….ㅠㅠ
그런 아버지의 눈에 비추인 탐탁지 않은 네프탈리의 허약함을 고쳐주기위해
아버지는 네프탈리를 숲으로 함께 데려가 세상을 맛보게 해 주신다.
하지만..
숲길가의 솔방울을 바지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소중하게 보물로 모으고, 털투성이의 애벌레를 잡느라 몰두하는
머리에 작은깃털과 낙엽을 붙이고 오는 네프탈리를 보고 아버지는 못마땅하게 생각하시고
창피하다고 생각하신다.
 
 
바보천치, 아무것도 못될 놈, 쓸모없는 녀석, 덜떨어진, 문제아, 공상가 등의 말을 거리낌없이 던지시는
네프탈리의 아버지가 나는 마냥 어리석다 생각되었고 마구마구 미웠옹….ㅠㅠ
어린 네프탈리와 그 형인 로돌포가 느꼈을 슬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왔다.
혹여…나도 그러한 부모는 아닐런지…..되돌아보며 반성했다…
 
 
어린시절 더 강해져야 한다고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여름의 반절기를 바닷가에가서 수영을 배워야 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을 그 푸르고 깊고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바닷속에 네프탈리와 로리타를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는 헤엄쳐 보라고 소리치며 못나오게 하는데….
네프탈리는 그런 아버지가 무서웠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어린동생을 보호하려고 끝까지 버티고 바다에 서 있으면서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좀 더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매해 3년간을 바닷가로 여름휴가를 떠난 네프탈리..
어린아이였던 네프탈리는 그 곳에서 자신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도서관사서 할아버지와
백조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글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는 것을 잃는 것에 대한 슬픔이란 단어와
함께 다독여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어린시절을 지나온 네프탈리…
아버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세상을 바라보는 독선적인 잣대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어린 네프탈리는 소년기를 지나 자신의 꿈을 글로서 이루어 나간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잘못된 강압성이 함께 였기에 더 상상속의 맑은 영혼과도 같은 글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본다.
또한  감수성이 풍부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 네프탈리의 꿈을 이루도록
곁에서 잔잔하게 조용히 힘들때 마다 힘이되어주고 따스한 가슴으로 꼬옥 안아준
마마드레와 동생들과 주위 분들의 지혜로운 사랑이 있어서 였으리라….
네프탈리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노래애 대한 꿈을 접고 아버지바램대로  취직을 한 로돌포형을 보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당당하고 멋진 소년으로 자라나게 된다.
그렇게 멋진 청년으로 자라난 네프탈리는 새엄마 마마드레의 남동생인 올란도삼촌이 운영하시는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정의로움을 배우게 되고,
그 정의로움을 글로서 남기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야 말로 자신이 할 일이라
확신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바램대로 대학교에 가게 되고,
맞바로   대립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또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바로……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인 파블로 네루다로 이름을 바꾸어 날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파블로 네루다가 쓴 책들은 담벼락을 너머 여행을 떠났다..
다리를 건너고, 국경선을 넘어..대륙 사이를 날아..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맥박이 고동치는 날개를 달아주고, 꿈을 생각할 수 있는 선물을 전해 주었다고 한다.
 
 
별이된 소년…..
이 책을 우연히라도 읽어서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책표지가 어두운 파아란색과 초록빛으로 되어져 있어서 좀 무겁고 슬픈 이야기일 쭐 알았다.
별이되었다니….
이 세상에 없다는 이야기 일까? 생각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보석과도 같은 깨달음을 배우게 되었다.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그럼에도 자식들을 사랑하는 안타까운 아버지 아래에서~
네프탈리가 좌절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다시한번 더 그 상처를 넘어서는 자라남을 하게 된 것을 보며….
어른들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잣대로 아이들을 바라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고 무심코 아이들에게 던지는 우리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와
우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성장에 어떠한 고통과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할런지를 생각해 보면
겁이나고 마음이 아파온다…
반면에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꿈을 건강하게 더 정의롭게 이끌어 준다고 생각하면
마냥 벅차오르고 행복해진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올바르게 키워아 하는
가장크고  무거우면서도 중요한 책임감을 지게 된다는 것인 반면에
이 세상의 가장 큰 축복이며 행복을 배워가는 멋진 사람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프탈리가족을 보면서
우리가족을 되돌아 본다..
나는 어떤 엄마였고, 어떤 엄마이고, 어떤 엄마, 어떤 사람으로
아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무럭무럭 자라나야 할지에
대해 반성하고 깊이 생각해 보고 힘을 내어 본다.
아이와 함께
진정 각자의 마음에 진실됨과 정의로움, 의협심과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서로 따스하게 이해하고 다독여주고,
힘들고 좌절했을 때에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지혜로운 힘을 줄 수 있는사람으로 거듭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노력하는 즐거움과 감사함의 매력적인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야 겠다.
네프탈리처럼,
내 마음속의 꽃을…
우리집 개구쟁이들 마음속의 꽃을 피워나갈 수 있도록 지혜롭고 용기있는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ㅎㅎ
별이된 사람들을 꿈꾸어 본다….
모두가 함께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