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재미있는 괴짜 탐정 교수님의 활약!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월 20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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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12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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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시리즈를 알게 된 후 새로운 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이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다. 11권까지 읽은 뒤 언제 12권이 나올까 생각날 때마다 인터넷 서점 신간코너를 들락날락 했는데 드디어 12권이 나왔다.

 

생활력 꽝, 기억력은 빵점인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는 추리력 하나는 끝내주는 주인공이다. 그 명탐정의 옆집에 사는 이와사키 아이 자매 (마이와 미이도 있다)는 특별하고 특이한 점이 있으니 바로 세 쌍둥이라는 것이다. 나는 “그냥” 쌍둥이인데……

 

잡지 <세 시마>의 편집장인 이토 씨는 <세 시마>에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의 수수께끼 기행을 싣기 위해 겨울부터 교수님(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라고 부르면 힘드니)의 집을 들락거리고 있다. 이번 수수께끼는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이다. 나도 예전에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 책은 읽어서 알고 있다. 조금 내용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했다.

 

거기에 석세스 학원이 등장한다. 이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른다고 해서 세 쌍둥이와 친구 레치까지 학원에 가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교수님은 학원 강사로 취직을 하게 된다. 학원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이 재미있었다. 특히 새로 등장하는 검은 마녀나 원장 선생님 아들 히데와 그 친구 켄타로도 흥미로웠다. 아이들 성적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만든 시계까지 등장하니 놀랍기만 했다. 나도 석세스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를까? 하지만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공부만 하다니 너무 힘들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와 레치의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새로 커플이 될 것 같은 마이와 히데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13편에는 과연 마이와 히데가 서로 좋은 친구가 될까?

 

엉뚱한 교수님의 활약상이 빛나는 12편을 읽고 나니 벌써부터 13편은 언제 나올까 기다려진다. 빨리 13편이 나와서 세 쌍둥이와 교수님의 멋진 모습(사실 매번 똑 같은 옷을 입는 교수님이 멋진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