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난 공주답게 먹을거야

 

 

크리스팀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이경혜 옮김

 

 

난 공주답게 먹을거야 / 비룡소

 

 

안녕하세요~ 핑크리본이에요!!

 

이번에 여니양과 함께 만나본 비룡소의 새책~

 

이번에 받은책은 받은 날로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역시 엄마의 예감이 바로 적중..했더랬죠..

 

 

온날부터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몰라요..

지난번에 만났던 책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글밥..^^도 한몫한거 같아요…

이책은 편식하는 우리네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재밌게 담고 있는 책이에요..

 

한페이지에 가득 메꾸고 있는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말이죠..

 

주인공 엘리어트 공주 ^^

시퍼런 채소도 질색, 시뻘건 고기도 질색

 

치즈는 똥냄새가 난다며 그뤼예르 구멍 뽕뽕난 치즈만 먹겠다는

귀여운 엘리어트 공주..

 

엘리어트 공주는 하트막대 사탕이랑 곰인형 초콜릿이 더 좋대요..^^

 

그런 엘리어트 공주에게 애걸하면 조금이라도 골고루 먹이려고 노력해 보지만, 한입도 먹지 않아요..

 

보다 못한 아빠는 화가나서 한소리 합니다..

차리라 돼지에게 진주를 주겠다고 말이죠..ㅎㅎ

 

그런데 그말을 들은 엘이어트 공주? 반응은 어땠을까요?

 

방으로 쪼르르 들어가 키우던 기니피그한테 갑니다..

 

너도 피그.. 피그니까 돼지 맞지? ㅎㅎㅎ

 

발상이 넘 재밌죠? 어쩜 우리네 아이들 모습을 이리 재미나게 담아놨는지요…

 

그때부터 이쁜 슈퍼 돼지가 되기 위해서 골고루 먹어야 한다면서

기니피그에게 이것저것 골고루 먹이려고 해요..

 

한입도 먹지 않는 기니피그를 위해서 엘리어트 공주는 직접 먹어보는 모습까지 보여주게되지요..

그러면서 평소 먹지 않았던 채소, 치즈, 고기의 맛을 알아간다는 이야기랍니다.. 

 

편식에 관한 이야기를 어쩜 이리 재미나게 잘 묘사하고 표현하고

이야기를 전개했는지..보면볼수록 책속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울 여니양도 이책만큼은 벌써 수없이 반복해 읽을 정도로 말이죠..

 

 

 

“골고루 먹어야돼”라는 엄마의 한마디 잔소리보단 이렇게 재미난

책 한권이 훨씬 효과적이겠단 생각을 들게했던 재미난책..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혀주길 권하고 싶은책이랍니다..